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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동향나무

봉산동향나무

02봉산동 향나무

측백나무에 속하는 향나무는 한국 또는 중국이 원산으로 우리나라 정원수의 대표적 수종이다. 또한 향기가 그윽한 상록수로 엄동설한에도 절개를 지킨다 하여 인간에게 효열(孝烈)을 배울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

봉산동의 향나무는 나이가 약 400살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3.2m, 가슴높이의 둘레 2.84m의 크기로 개인집 옆에 자리 잡고 있다. 울안에서 자라 온 탓인지 400년이란 긴 세월이 흘렀어도 키는 자라지 못하고, 몸통은 이리저리 비틀려서 마치 용(龍)같은 형태로 되어 있다. 사방으로 뻗어 수평을 이루고 있는 가지를 여러 개의 받침대가 받쳐주고 있다.

연기 봉산동의 향나무 가까이에서 찍은 모습

전하는 이야기에 의하면, 강화 최씨인 최중룡(崔重龍)은 극진한 효자로서 아버지가 죽자 효성을 후손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이 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가 무성하면 온 마을이 평화롭고, 나무에 병이 들어 쇠약해지면 마을에 불길한 일이 생긴다고 믿고 있다.

연기 봉산동의 향나무는 오랜 세월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 살아온 문화적·생물학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면 마을이 평화롭고 좋은 일이 있으며 쇠약해지면 좋지 않은 일이 생긴다는 전설도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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